2011년 발매 여성향게임 플레이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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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e's choice 2011년 발매 여성향게임 플레이 결산

티스토리에 연말 결산 서식이 있길래 한 번 해보는 작년도 오토메게 플레이 결산. 마지의 선택이라는 오글거리는 타이틀 달아봤는데 여전히 참을 수 없음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오픈을 8월 말에 했으니깐 내년엔 상/하반기로 나눠서 해볼까? 생각중. 여튼 2011년에 발매된 타이틀 중 플레이했던 것들이 대상이며, 염가판은 포함하지 않았고 팬디는 포함했다. 분야는 게임 소프트 / 캐릭터 / 성우 / 오프닝엔딩곡 / 2012년 기대작으로 나눠보았음. 그냥 사심으로 똘똘 뭉친 결산임. 블로그 내에 관련 포스트가 있을 경우 링크가 되어 있다. 10일 전까진 끝내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 끝났다! 야! 호! ^_^



2011 베스트 타이틀

1. AMNESIA (오토메이트)

2. TOKYO 야마노테 BOYS DARK CHERRY (리젯)

3. 노래의 왕자님 Repeat + Music (브로콜리)

4. 아르카나 파밀리아 (컴포트)

5. 머나먼 시공 속에서 5 (코에이)

아래에 2011년 발매작들 모아서 접어놓긴 했는데,
그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난해 발매작들 중 플레이한건 고작 9개에 불과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암네시아.
기억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오리온과 함께" 찾아가는 게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내 소꿉친구들은 다 어디가서 뭐 하냐며...

2위는 제일 최근에 했던 TYB 다크체리 디스크.
제일 최근에 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감동이 많이 남아있닼ㅋㅋㅋ
나에게 이에스와 하마다를 선사해줬으며, 역시 난 리젯빠라는걸 다시 한 번 인식시켜줌. 이와사키x마에다는 최고다.

3위는 우타프리. 우타프리 안 넣어주면 섭할 것 같아서 넣어봤음.
뭐 리듬게임도 재밌고 볼륨도 쩔곸. 나같은 경우는 보너스 SS 읽다가 지쳤을 정도.

4위는 오토메게x소년만화라는 슬로건 & 만화 같은 생생한 화면구성을 자랑했던 아르카나 파밀리아.
혹자는 아저씨(오지상)를 공략하고 싶으면 아르카나를 하라고...
공략캐들 나이 보면 두 분 빼고 펠리치타랑 별로 차이 안 나던데 왜 그러지 ㅋㅋ
여튼 본편에서 부족했던 당도는 팬디에서 채워줄 것이라고 하여 기대됨.

마지막 5위는 딴시공5. 여주 비호감, 흑룡네 미코 부담스러움, 초반부 졸림 등등의 이유로
그냥 5위는 비타민 엑스 투 젯으로 할까 하다가, 하루카 시리즈니까... 하여 그냥 하루카5로.

 

2011 베스트 캐릭터

1. 토마 (AMNESIA / 히노 사토시)

2. 루도 이에스 (TOKYO 야마노테 BOYS DARK CHERRY / 나미카와 다이스케)

3. 하마다 신노스케 (TOKYO 야마노테 BOYS DARK CHERRY / 스와베 쥰이치)

4. 카노 아오이 (월화요란 ROMANCE / 테라시마 타쿠마)

5. 후쿠치 오우치 (머나먼 시공 속에서 5 / 타케모토 에이지)

토마를 뺀 2011년 오토메게는 앙꼬 없는 찐빵이뮤ㅠ.

이에스의 독설 & 하마다의 헛소리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닼ㅋㅋㅋ
가끔씩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모습들이 내 입에서 꺆 소리 나오게 만듦.

카노 형제를 위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은 월화요란R~인 만큼 카노 형제는 최곸..
아츠모리도 좋았지만 아오이ㅠㅠㅠ 난 널 버릴 수가 없어ㅠㅠㅠㅠㅠㅠ
테라시 싱크로율도 정말 베스트였음. 여튼 아오이 너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란닼..ㅠㅠㅠㅠㅠ....

하루카5 정말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그런 하루카5에서도 건질만한 인물은 있었으니, 바로 후쿠치와 아마미.
이 둘 중에선 고민도 없이 후쿠치를 택했었는데, 사실 5위에 후쿠치를 올릴지 아르카나 루카를 올릴지 고민했었다.
그러다 5위에 루카를 넣어버리면 전부 다 하반기에 나온 아이들이라 상반기도 챙겨줘야 할 것 같아 결국 후쿠치로 선택.

 

2011 베스트 캐스트

1. 테라시마 타쿠마 (키류 슌, 잇토키 오토야, 카노 아오이)

2. 히노 사토시 (토마, 카네다 와비스케)

3. 타니야마 키쇼 (시노미야 나츠키, 잇키) & 노지마 켄지 (호죠 나치)

4. 나미카와 다이스케 (루도 이에스)

5. 스즈무라 켄이치 (사카모토 료마, 히지리카와 마사토, 코토부키 키카쿠)

하드에 테라시-히노상 같이 나온 사진이 저것 밖에 없더랔ㅋㅋㅋ 타치바나상은 보너스.

1위는 타쿠마. 아상, 타츠는 이번엔 아쉽지만 못 넣었다. 들어갈 자리가 없엌
여튼 키류 목소린 정!!!!!!!말!!!!!!!!!!!!!!!!!1 별로였지만 일종의 트레이닝이라 여기겠음.
텐션 업된 오토야, 텐션 한참 다운된 아오이는 둘 다 그냥 최곸.
이거랑은 상관없지만 솔로 데뷔 ㅊㅋ & 성공기원

2위는 히노상. 작년에 오토메게에서 만난 히노상은 어째서 다 저런 캐릭터닠ㅋㅋㅋ
낮게 깐 히노상 목소리가 좋다. 무서워도 좋아.. 무서워도...

3위는 타니야마상이랑 노지켄-
난 그 갭이 좋다. 나츠키와 사츠키의 갭. 내숭떠는 나치와 진짜 나치의 갭.
한 작품에서 두 가지 버전의 연기를 들을 수 있는 건 은혜로운 일임ㅋㅋㅋㅋ
타니야마상은 언제나 간짘ㅋ. 며칠 전에 설사드립 참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엔드 노지켄은 언제나 귀요미 ><

4위는 나미카와상. 다크체리 포슷흐에서 하도 예찬을 많이 했더니 할 말이 없엌ㅋㅋㅋㅋㅋ
거진 4년전? 퀸로제 시리즈에서 만났을 때 이후로 오토메게에선 완전 오랜만이었는데 이에스에 정신 나가서 한참 버닝중.
나미카와상 평소 목소리까진 좋은데 미오같은 순딩한 목소린 아직 안 취향임.

마지막 5위는 스즈. 정말 이 순위 너무 힘들었다. 이리노상도 넣고 싶었고 나캄도 넣고 싶었지만-
료마의 호청년스런 목소리가 좋았기 때문에 스즈로 넣었다.
마사토나 키카쿠는 그러고보면 참 많이 비슷했던 듯. 머 성격이나 느낌이나.

 

2011 베스트 오프닝곡 OR 엔딩곡

1. Crazy 4 Me (월화요란 ROMANCE 오프닝 / 테라시마 타쿠마, 타카하시 나오즈미)

2. SYMPATHY (AMNESIA 엔딩 / 사츠키)

3. 禁断侵略者 (TYB DARK CHERRY 오프닝 / 나미카와 D~, 토리우미 코스케, 스와베 쥰이치)

4. 愛の蜜 (TYB HONEY MILK 오프닝 / 스즈무라 켄이치, 모리쿠보 쇼타로, 요나가 츠바사)

5. 月光 (아르카나 파밀리아 죠리 엔딩 / 유사 코지)

오프닝영상 보는 거 좋아하고, 엔딩롤도 빠짐없이 보는 나에겐
오프닝곡, 엔딩곡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한 번 꼽아봤는데, 이 부문도 성우 부문처럼 완전 힘들엌ㅋㅋㅋㅋㅋ
고심 끝에 나온 결과.

1-4위는 블로그 내 관련 포스트 링크 시켜놨는데 5위 유사상의 월광은 포스팅을 안 해놔서 링크시킬게 없다.
언제 한 번 봐서 하던가 해야겠음. 아르카나 엔딩곡들 중 유사상 노래가 젤 좋다.
유사상 가창력이 제일 좋다는게 아니랔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그나마 제일 내 타입임. 후렴구가 좋다.

 

2012 기대되는 타이틀

1. BLACK WOLVES SAGA 시리즈 (리젯, 오토메이트)

2. AMNESIA LATER (오토메이트)

3. DIABOLIK LOVERS (리젯, 오토메이트)

4. 폭탄 판단 (오토메이트)

5. 타이니 머신건 (리젯)

여실히 드러나는 리젯빠의 위시리스트 ㅋㅋㅋㅋㅋ
기대되는 타이틀 많긴 한데 (특히 봄까지 어마어마함 ㅠㅠ) 최 기대작을 뽑아봤다.
일단 BWS는 리젯發 오토메이트發 다 할 예정이고, 암네시아 팬디랑, 순위엔 없지만 아르카나 팬디도 할 예정.

역시 순위엔 없지만 2월에 나오는 비타민시리즈도 할 예정이긴 한데, 지금 한정을 살지 통상을 살지 고민중이다.
이달 말에 설 지나고 나오는 연애번장2는 예약해뒀음.

여튼 1분기부터 하고 싶은 게임이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뭘 포기해야할지 골머리 썩히고 있다.
2012년은 이런 고민의 연속일듯.

 

마무리

올해엔 양질의 자료로 블로그를 채우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게임을 거의 못 할 것 같다.
컴퓨터도 밤 늦게나 할 수 있을 듯. 어쩌면 작년보다 더 썰렁한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지만 숨통은 틔워놓을 것임.
등등 이건 그냥 혼자하는 다짐이고-
 
마지막으로
8월 말에 오픈한 후 지금까지 검색 통해서 들어오신 분, 그러다 즐겨찾기 추가해주신 분, 방명록에 발자국 남겨주신 분들,
언제나 감사한 부동의 댓글 1위 피비님, 지나가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당-
2012년엔 모든 분들께 좋은 일만 있길-